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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기기 위해 로스카보스 5박 6일 여행을 다녀 왔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쉴 수도 있고 다양한 활동도 할 수 있는 여행지라는 기대감 속에 여행을 준비했다. 한국에서는 로스카보스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다녀온 경험을 정리하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 실제로 다녀온 로스카보스는 내가 상상했던 모습과 닮아 있으면서도 예상하지 못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로스카보스는 멕시코에 있지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멕시코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내가 느낀 로스카보스는 활기찬 도시라기보다는 차분하면서도 여유가 흐르는 휴양지에 가까웠다. 거리에는 관광객이 많았지만 시끄럽지 않았고, 바다와 사막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의 울릉도 쯤으로 생각하면 될 것같다. 제주도 보다 덜 개발 되었지만 그만큼 개발되지 않을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
나는 로스카보스에서 무리한 일정을 잡지는 않았다. 첫날에는 이동과 숙소 적응에 집중했고, 둘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바다와 자연을 즐겼다. 하루는 해변과 숙소 중심으로 시간을 보냈고, 또 하루는 로스카보스를 대표하는 명소를 방문했다. 그리고 이틀은 골프를 쳤다. 이렇게 일정에 여백을 두니 여행 중 피로감이 거의 없었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움직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로스카보스는 일정이 촘촘할수록 매력이 줄어드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숙소는 quivira golf club에서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 안에 있는 호텔이나 집에 숙소를 정해야 한다. 여행인원이 10명이라 5개의 방이 있는 하우스를 빌렸다. 집에는 커뮤니티 안을 이동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골프카트도 있었다. 비치는 골프카트를 타고 가야 이동이 가능했지만 집 베란다와 거실, 방에서 바다 전망이 가능했고 수영장도 있는 숙소라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엔 북적이는 분위기도 누리고 싶어서 리조트에 가서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부페 식사도 하고 비치에 가서 놀기도 했다.
로스카보스 대표 관광지인 엘 아르코 아치를 보기위해서는 선셋과 디너를 즐길 수 있는 유람선을 선택했다.



기억에 가장 남았던 로스카보스 장소
1. 바다와 사막이 동시에 보이던 해변
나는 로스카보스의 해변에서 가장 큰 감동을 받았다. 푸른 바다 뒤로 펼쳐진 건조한 사막 풍경은 쉽게 볼 수 없는 조합이었다. 직접 그 자리에 서 있으니 사진으로 봤던 모습보다 훨씬 더 인상적이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2. 아치형 바위, 엘 아르코(El Arco)
엘 아르코는 로스카보스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였다. 나는 보트를 타고 가까이에서 이 바위를 볼 수 있었는데, 자연이 만든 조형물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직접 눈으로 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됐다.
3. 숙소에서 본 일출과 석양
특별한 관광지가 아니었지만, 숙소에서 본 일출과 석양은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 일출을 보려 여러 여행지에서 시도했지만 여기처럼 수평선과 떠오르는 해가 분명하게 분리되는 장관은 처음이었다. 석양 또한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가 천천히 어두워지는 장면을 보며, 나는 아무 생각 없이 그 시간에 집중할 수 있었다.
4. 바다와 사막, 선인장이 멋진 최고의 골프장 quivira golf club
로스카보스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하루는 단연 Quivira Golf Club에서 라운딩을 했던 날이었다. 한 번 방문해 보면 왜 이 골프장이 멕시코 최고라고 불리는지 고개가 끄덕여질만큼 환상적인 코스뷰를 선사하는 골프장이다. 연습그린부터 보이는 바다뷰가 18홀 내내 이어지고 바다, 절벽, 사막,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선인장까지 플레이하며 내내 감탄사가 나온 골프장이었다. 휴양 중심의 일정 속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의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 이 골프장에서의 플레이 후기는 quivira golf club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행은 숙소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만 해도 너무 평온하고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쉼이 가능한 여행을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다. 쉼 중간중간 골프도 하고 근처 리조트에서 쇼핑과 식사도 하고 유람선도 즐길 수 있는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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